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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그리고

결혼 준비-3) 울산 도동산방 상견례 후기 (feat. 상견례 팁 공유)

by 치즈두개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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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봐주신 '대구인터불고호텔웨딩 파크빌리지 계약 후기' 글을 쓴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상견례를 하고 왔다.

(사실 6개월 지남.. ㅎㅎ)

 

그동안 결혼준비는 거의 안하고 신혼여행 어디갈까, 어떤 반지 할까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상견례 1달 전, 울산과 대구에 본가가 있는 우리는 어디로 상견례 장소를 잡을지 고민하기 시작.

 

원래는 울산~대구 중간인 경주에서 할까 하다가, 마땅히 경주에 괜찮은 한정식 집이 없어서

아에 울산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하였다.

 

결혼식을 대구에서 하기 때문에 울산에서 밥을 먹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울산 한정식 집은 몇군데 없는데, 평소에 가족모임으로 한정식집을 좀 다녀본 남친님이 

'도동산방'이라는 한정식 집이 분위기가 괜찮다며 추천했다.

 

보니까 돌잔치, 칠순, 상견례 등 행사를 하러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였다.

그래서 체계도 잘 잡혀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외관이 너무 고급지고 이뻐서 맘에 들었다.

 

도동산방 상견례 후기

 

도동산방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데, 여기에 3D로 도동산방, 도동산방 근처 주변경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가기 URL은 위를 클릭!

 

인터불고웨딩 파크빌리지 계약

 

우리는 상견례 전에 웨딩홀 계약 부터 했는데, 일단 계약하면 맘이 편하다. 

결혼준비는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만 미리 해두면 나머지들은 다 일정 내가 조율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나의 본가가 대구라서 대구예식장을 찾아보았고, 인터불고에서 하기로 했다. 

계약 후기는 위를 클릭!

 

캐치테이블 예약링크

 

도동산방 상견례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했다. 

캐치테이블에 룸이용 안내 등도 있다. 

 

 

도동산방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송락골길 133 운시원

  • 영업시간: 12:00 - 20:3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월화 휴무)
  • 전화번호: 052-254-7076
  • 메뉴: 수라(평일 점심, 33천원), 단오(13가지 요리 55천원), 방자(최고급요리 표함 77천원), 궁중(최소4인이상 예약가능, 110천원), 단품 추가 메뉴(15~20천원)
  • 주차가능, 콜키지 1인 5,000원 
  • 영업시간 이전은 준비시간으로 입장 시간 제한, 저수지 옆 다실테라스에서 대기 가능하며  예약 룸 입장은 10분 전부터 가능하고, 2부예약(14시)는 5분전에 입장 가능하다.

 

 

울산 도동산방 상견례 후기

 

도동산방은 맛을 떠나서 분위기랑, 한옥 느낌, 고급미는 경주, 울산, 대구에서 찾아본 한정식 식당 중 최고인 듯하다.

 

근데 사실 맛은 그냥 그랬다.

아마 상견례라서 떨려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막 엄~청 맛있다! 느낌의 음식은 없었다.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우리같은 인스턴트 음식에 절여져 있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가보니까 돌잔치를 하는 팀이 있었는데, 왜 하는지 알겠더라.

 

한옥이 오래된 느낌도 없이 정갈하고, 특히 별채는 분리되어 있어 이뻐서 나도 애기를 낳으면 도동산방에서 돌잔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주문 메뉴 : 방자한정식(77,000원)

계절죽 → 새싹인삼/삼색밀쌈 → 비트소스 야채샐러드 → 문어/해초 모듬 플래터 전복장 → 대하요리 한우등심구이와 떡갈비 → 대게찜 → 신선로 메로구이 → 모듬튀김요리 곤드레밥과 된장찌개 

 

우리는 방자한정식을 예약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많아서 단오한정식(55,000원)을 시킬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대게찜 먹기가 불편해서, 단오한정식에 나오는 통마리 생선요리가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단오한정식에는 한우등심구이가 아닌 한우꼬지구이가 나오는데 이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어짜피 상견례는 분위기니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단오한정식을 먹을 것 같다.

 

그리고 도동산방이 다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

바로 냉방이다. 냉방시설을 교체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캐리어에어컨... 18도로 맞췄는데도 방문을 닫고 밥을 먹으니 엄청 더웠다. (관계자분 요 글을 보신다면 부디 바꿔주세욧!)

 

이게 상견례이다보니 남성분들은 자켓을 입고왔는데 예의상 벗지 않으셨다. 그래서 더욱 에어컨이 절실했는데 가족끼리 밥먹으러 올땐 괜찮을 것 같다.

 

또,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빨랐다.

1.2배 느리면 좋겠는데, 1시간 40분안에 다먹어야 하니 어쩔 수 없었을 수 있겠다.

 

그리고 대화 주제도 딱히 없어서 차라리 음식이 나오는게 나았을 수도 있다.

 

참, 상견례때 어떤 대화를 해야하지? 옷차림은? 식당은? 걱정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팁을 공유해본다.

 

 

상견례 팁

1. 옷차림, 머리, 메이크업

 

1월에 히피펌을 했다. 요즘 요 꼬불거리는 머리를 묶고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상견례다 보니 머리를 아래로 묶어서 깔끔하고 단정하게 보이도록 스타일링 했다.

 

옷차림도 여자분들은 단정한 원피스 정도면 될 것 같다. 나는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없고 남친님도 베이지색 여름정장을 입었다. 

 

그리고 화장도 딱 단정하게 아이섀도우 많이 하지 않고 대신 똘망똘망해보이게 아이라인, 마스카라, 피부화장을 열심히 했다.

입술은 밥먹어도 안지워지게 틴트를 발랐다.

 

삐야 틴트 추천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화장이 5시간은 지속되야 하기에, 픽서를 뿌려줬다. 픽서는 요즘 올리브영에서 세일 중인 어반디케이 픽서 추천이다. 냄새는 고약한데 진짜 화장 잘 지속된다.

 

그래도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화장이 잘 무너진다. 그래서 나는 울산역 도착해서 피부화장을 조금 수정했다.

이럴때는 수정화장을 할 수 있게 팩트는 챙겨가고, 메이크업 수정할 수 있는 닥토나 메이크오버스틱 등을 가져가면 좋다.

 

나는 PERCELL(퍼셀)의 메이크오버스틱을 쓰는데(광고 아님) 메이크업 수정하는 큰 면봉처럼 된 스틱이다. 

되게되게 순하고 촉촉해서 가방에 요거랑 작은 팩트, 틴트만 챙기면 된다.

 

퍼셀 메이크오버스틱

 

사실 요 브랜드 앰플이 유명해서 사면서 배송비 무료되게 하려고 대충 산건데 왠걸 너무 맘에들어서 다쓰고 또 살 예정이다.

보통 올리브영 같은 곳에 파는 닥아쓰는 토너도 많이 쓰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스틱형이라서 더 편하고 촉촉하다.

 

 

2. 상견례 대화 주제

이건 간단하다. 

 

없다.

 

어짜피 부모님들끼리 이야기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평소에 말많던 나도 거의 말을 안했다.

 

그냥 말씀하시는걸 잘 듣고 리액션만 잘 하면 된다.

예비 신랑신부는 굳이 대화 주제를 생각해가지 않아도 된다.

 

대신, 예단예물 정도는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지 상견례 전에 양가 생각을 들어보는게 좋다. 왜냐면 2시간 상견례 안에 이런 주제가 나왔을 때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야 잘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인사하는 자리라 우리는 이런 내용은 거의 이야기 하지 않고 양가 취미생활, 지역 이야기 등 아주 일반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하고 끝났다.

 

3. 상견례 결제는 누가?

상견례 식당은 한정식집으로, 룸으로 하면된다.

한정식 집이라면 리뷰가 4점은 넘는 곳으로 가면 되고 음식은 흠.. 어짜피 맛이 잘 안느껴져서 간단하게 나눠 먹을 수 있으면 좋다.

 

상견례 결제는 남자쪽에서 낼 수도 있고 요즘은 신랑신부가 내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양가 모두 경상도(울산, 대구) 라서 시아버님이 결제하셨다. 보통 음식 결제를 하시면 선물을 드리기도 한다고 한다.

 

결제에 관해서는 한번 상의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남친님과 내가 내는 줄 알고 갔는데, 아버님이 결제하셔서 깜짝 놀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선물 사올껄.... ㅠㅠ)

 

이렇게 결혼에는 신랑신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4. 상견례 자리배치

자리배치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버지들이 중앙에 앉고 그 양옆에 어머니들과 우리(신랑신부)가 앉으면 된다.

 

나머지 빈 좌석에 다른 가족들이 앉는다.

 

 

 

 

이렇게 별 탈없이 상견례가 끝났다.

하기 전에는 너무너무 떨렸는데 막상하고 나니까 별것 없었네!! 하는 생각이다.^^

 

이제 스드메 업체 계약과 웨딩반지 사기, 신혼여행지 정하고 비행기 끊기.. 등이 남아있다.

나머지 결혼 준비도 착착 하면서 후기도 쭉 올려야지!

 

 

+ 혹시 상견례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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